최근 문대통령도 사전예약을 했다고 기사가 났다고 하는 현대 SUV 캐스퍼, 광주형 일자리를 통한 첫 제품으로 알려진 캐스퍼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1. 광주형 일자리 & 광주 글로벌 모터스
광주형 일자리라고 불리는 노사상생형 일자리는 2019년 1월 광주지역 노사민정이 상생 협약을 체결한 지 2년 8개월 만에 광주형 일자리에서 생산된 캐스퍼라는 첫 자동차가 나왔습니다. 정치인들이 젊은 층의 지지를 얻기 위해 선거 공약으로 일자리 창출을 많이 내걸었는데 안정적인 일자리를 한 번에 많이 만드는 방법이 바로 공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공장이 하나 생기면 적게는 1,000명, 많게는 10,000명의 일자리가 생깁니다. 광주형 일자리는 2014년 처음 나온 이야기입니다. 한마디로 말하자면 기업이 근로자에게 월급을 적게 주는 대신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근로자들의 주거비, 교육비 등을 지원해주는 일자리 창출 사업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00대 국정 과제에 넣으면서 더 힘을 실어준 광주형 일자리는 2019년 1월 31일 광주시와 현대 간의 협상이 완료 2021년 하반기부터 가동되었습니다. 근로자는 주 44시간을 연봉 3500만 원을 받고 광주시에서 근로자를 위한 주거, 문화시설 등의 복지를 지원해주기 때문에 실제로는 5~6,000만 원을 받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게 협약이 되어 운영되는 공장이 광주 글로벌 모터스 공장입니다. 21년 4월에 완공을 했고 그 준공식에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했습니다. 삼성차 공장이 1998년에 준공된 이후 23년 만에 국내 완성차 공장이 준공이 된 것입니다. 광주 글로벌 모터스는 광주시가 21%, 현재 자동차 19%, 광주은행 11% 지분을 가지고 있고 자동차를 위탁생 산하는 기업입니다.
2. 모닝 vs 레이 vs 캐스퍼
캐스퍼는 소형 SUV로 모닝, 레이와 같은 급의 자동차입니다. 그럼 모닝, 레이, 캐스퍼를 비교에서 가격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구 분 | 모닝 가솔린 | 레이 가솔린 | 캐스퍼 가솔린 |
스탠다드(스마트) | 1,205만원 | 1,355만원 | 1,385만원 |
프레스티지(모던) | 1,355만원 | 1,475만원 | 1,590만원 |
시그니처(인스퍼레이션) | 1,520만원 | 1,580만원 | 1,870만원 |
성능적으로 레이와 비교 시 캐스퍼가 76마력, 9.7 토크로 같고 연비는 레이는 13.0km/ℓ, 캐스퍼는 14.3km/ℓ입니다. 캐스터는 옵션상으로는 레이에 없는 통풍시트, SCC, 터보를 갖추기는 했으나 사실상 2,000만 원의 차량 가격이 됩니다.
저는 광주형 일자리로 만들어진 저렴한 인건비를 통한 차량이라면 가격적으로는 많이 아쉽습니다. 경차를 풀옵션으로 2,000만 원을 지불하고 사기에는 부담스럽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격은 조정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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