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조금씩 백신의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수급량의 문제로 교차접종이 되기도 하고 각 백신마다 부작용이 있다는데 걱정되고 하실 겁니다. 그래서 교차접종과 각 백신 별 부작용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1. 교차접종
교차접종의 가장 큰 장점은 면역활성에 있어서 서로가 가진 장점을 키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긴 면역 기간과 내 몸의 바이러스를 죽이는 T 면역세포의 활성에 장점이 있고 화이자는 바이러스가 세포 내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중화항체를 더 많이 만든다는 장점이 합해져서 서로의 단점을 조금은 보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동일 접종, 화이자 동일 접종,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교차접종에 대한 효과 비교 연구를 발표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2회 접종군에 비해 교차접종군이 중화항체가 6배가 높았습니다. 화이자 2차 접종군과 비슷했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렇게만 보면 좋아보기도 합니다만 저라면 교차접종은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론적인 장점 대비 안전성에 대한 부분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앞에서 본 국내 연구에서는 교차접종 중 2차 접종까지 끝나고 난 후의 이상반응은 아스트라제네카 동일 접종군보다 많았지만 화이자 동일 접종군과 유사한 수준이었다고 했습니다. The LANCET에 실린 50대 이상 83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확실히 가벼운 부작용이지만 교차접종을 했을 때 동일 접종군보다 발열이나 피로 같은 부작용들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돼 또 다른 최신 연구에서도 국소적 반응을 보면 교차접종 그룹이 가장 높았고 전신반응은 3번째로 높은 편이었고 해열제 사용도 2번째로 높은 편이었습니다. 즉 전체적으로 봤을 때 교차접종 시 발열, 근육통, 두통 등 부작용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교차접종에는 장단점이 있으나 부작용의 우려가 효과의 기대보다 더 높고 그래서 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좀 더 많은 연구를 통한 데이터가 있어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각 백신의 접종 용량의 조정 등의 변수까지 말입니다.
2. 각 백신의 대표적인 부작용
1) 화이자/모더나
드문 심근염 부작용이 있으며 초반에 소염진통제로 치료만 잘하면 치명적이지 않으나 흉통, 가슴 답답함의 경우 반드시 병원 치료하여야 합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드문 혈전증(CVST, SVT) 부작용이 있습니다. 심한 두통, 동시다발적인 멍이 생기는 경우 반드시 병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3. 맺음말
교차접종의 우려, 백신의 부작용이 있으나 현재의 코로나19의 치명률을 떨어뜨리는 최선의 방법은 백신 말고는 없습니다. 교차접종도 제가 선택할 수 있을 때는 교차접종을 안 하고 동일한 백신으로 접종하는 게 안전해 보인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백신을 안 맞는 거보다는 1차 접종만 하는 거보다는 교차접종이 당연히 더 좋겠지요. 힘든 시기이지만 같이 힘을 내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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