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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영화 비공식작전 솔직 감상 리뷰(결말 포함)

by 고한우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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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여름 성수기 한국영화 Big 4 중 하나인 영화 비공식작전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영화 비공식작전에 대한 아주 솔직한 감상 리뷰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비공식작전
영화 비공식작전

1. 실화 주제의 영화

  영호 비공식작전은 1986년 레바논 한국 외교관 납치 사건을 주제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 신과 함께 이후 오랜만에 다시 만난 배우 하정우, 주지훈의 조합의 영화입니다. 배우 하정우는 김성훈 감독과 영화 터널에서 함께 했으며 배우 주지훈은 킹덤에서 김성훈 감독과 같이 작업을 했었습니다. 

2. 줄거리

 1986년 레바논에서 오재석 한국 외교관은 납치되고 약 1년 반동안 행방이 알 수 없어 실종처리가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중 동과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교관 이민준(하정우)에게 전화가 오고 암호 메시지로 오재석의 존재를 알립니다. 이민준은 몸값을 전달하고 오재석을 구해오는 대신 성공하면 미국 발령을 요청하고 희망차게 레바논으로 향합니다. 공항 도착 직후 몸값을 노리는 공항 경비대의 총격으로 계획에 없던 한국인 택시기사 김판수(주지훈)의 차에 탑승하게 되고 어쩔 수 없이 거액의 돈을 가지고 이민준은 김판수와 함께 협상에 나서게 됩니다. 몸값을 노래는 갱단까지 합세하면서 이들의 안위는 점점 위험해집니다. 이민준이 잠든 사이에 김판수는 이민준이 가지고 있던 몸값을 가지고 도망치지만 여자친구인 라일라의 질타로 다시 돈을 가지고 이민준을 만납니다. 구사일생으로 오재석을 만난 김판수와 이민준은 이제 일이 마무리되나 싶었으나 안기부의 개입으로 국경을 넘어야만 나머지 몸값을 지불하겠다는 정부의 태도 변화로 위기를 맞고 용병들이 철수하면서 위험에 놓이게 됩니다. 외무부 직원들은 그들의 살리기 위해 월급을 반납하겠다는 각서들을 모으고 이민준도 유럽팀 리더를 통해 부탁을 합니다. 갱단의 추격으로 오재석, 이민준, 김판수는 생명의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3. 결말

 결국 외무부와 이민준의 설득으로 협상을 주도한 유럽팀 리더가 돈을 송금하고 용병들의 극적인 개입으로 오재석, 이민준, 김판수는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한국행 티켓은 2장에 불과하고 이민준은 레바논에 남으면 생명이 위험한 김판수를 먼저 한국으로 보냅니다. 자신은 레바논 공항에서 폭탄을 외치며 외신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약 한 달 동안 공항 경비대에게 구금됩니다. 정부의 요청으로 풀려난 이민준은 한국으로 향하고 김포공항에 마주 나온 김판수와 재회하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4. 감상평

 영화 비공식작전은 소재는 영화 협상을 진행 방식은 기존 김성훈 감독의 영화 터널과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솔직히 영화 협상보다는 재미있는 영화이고 이는 감독 김성훈 감독이 영화의 서스펜스를 끝까지 가지고 가는 능력의 탁월함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배우 하정우의 존재입니다. 배우 하정우가 아니라면 몰입하면서 보기가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캐릭터의 서사가 약하다 못해 거의 생략되어 있었기에 하정우의 연기가 아니라면 사실 관객의 설득하면서 몰입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배우 주지훈이 맡은 김판수는 갑자기 한국을 가고 싶고 어머니를 보고 싶고 하는 부분은 뜬금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돈까지 훔쳤던 사람이 다시 돌아와 그리고 자신의 전 재산에 가까운 택시를 거의 버리다시피까지 해서 같이 한다는 건 기존 악착같이 살았던 김판수의 캐릭터로서 봤을 때는 설득력이 떨어지고 마무리도 상당히 감성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영화 비공식작전의 평점은 5점 만점의 3점입니다. 영화 비공식작전은 영화 터널보다는 못하지만 관람시간이 지루하지 않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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